첫 캠핑! 무의도 @ 120816-17

무의도

첫번째 캠핑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관심도 없던 캠핑에 대해 알아보다가 휴가 기간에 캠핑을 가보려고 무작정 텐트를 구매하고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백패킹?! 미니멀 캠핑?! 장비구매

면허가 없어서 대중교통과 도보를 필히 이용해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백패킹’이라는 장르?를 접하게 되었고, 다행이 저에게 백패킹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후기들을 보다보니 점점 눈은 높아져가고 마음에 드는 것들은 왜 이렇게 비싼지…ㅠㅠ

그래도 한번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기에 구매가 필요한 장비들은 각종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일명 입문용이라고 칭하는 가격은 저렴하면서 기본기를 갖춘 장비들로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여 구매했습니다.

  • 텐트 : 슬럼버트렉 파라곤2
  • 코펠 : 코베아 이스케이프(경질) 코펠
  • 버너 : 코베아 캠프3 티타늄 스토브
  • 매트 : 파크론 접이식 캠핑 매트(1인용/발포매트)

이외 침낭의 경우는 집에 오래된 합성솜 침낭이 있어서 구입하지 않았고, 랜턴 역시 집에 구형 랜턴이 있기에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배낭은 이번에 다녀온 후에 계속 캠핑을 해볼 생각이 들면 괜찮은 제품으로 구매하려고 백팩과 보스턴백을 이용해 다녀왔는데 백팩이 작다보니 보스턴백에 짐이 몰려 너무 무거워서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_ㅠ;;;;

(블로그 후기들을 보다보니 캐리어 가방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는데, 캐리어 가방을 이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장소 및 교통편

장소를 결정하는데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교통편이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다녀야 하기에 블로그 후기들을 보며 고른 2~3곳의 후보들 중 여행 기분도 내고 비교적 교통비도 적게 들면서 쉽게 갈수 있는 ‘무의도’라는 섬의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결정하고 출발했습니다.

  1. 인천국제공항역 – 버스(222번, 2-1번) – 잠진도 선착장 – 배 – 무의도 큰무리선착장 – 버스 – 하나개 해수욕장
  2. 인천국제공항역 – 버스/전철 – 이마트 인천공항점 – 도보 – 하얏트 호텔 – 버스(222번, 2-1번) – 이후 1번과 동일

저는 2번 코스로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이동했는데 교통편은 단순해서 문제가 아니였지만, 예상을 못했던 양손 가득 든 짐들이 문제였습니다. 이미 가져간 짐만으로도 무겁고 힘든데 음식까지 더 가중되니 정말 "내가 왜 이 고생을 하고있나" 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ㅠㅠ;;;

무의도

그래도 도착한 하나개 해수욕장은 그동안의 고생을 잊을만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때부터는 먹고 쉬는 일만 남아서 더 좋았던걸수도 있었겠지만 말이죠. :D

특히 밤이 되니 모두 펜션이나 집으로 돌아간건지 해변가엔 아무도 없고 조용한 파도소리만 들리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무의도에서 무사히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무의도

다음날은 아침부터 너무 더워서 정신없이 정리하고 빠르게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시원한 전철이 정말 천국과도 같았습니다. ㅠㅠ;;;

너무 정신없이 다녀온 캠핑이라 사진이 없네요…
고생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색다른 경험에 만족스러운 캠핑이었습니다.

@ 2012-08-16 ~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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